애 혼내는 중에 아내가 끼어드네요
어제 저녁에 딸이 밥 먹다가 숟가락을 바닥에 던져서 제가 주워오라고 했습니다.
안 한다고 울기 시작했는데 저는 그래도 앉혀놓고 계속 얘기하는 중이었습니다.
근데 와이프가 와서 애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네요.
이게 처음이 아니고 거의 매번 이럽니다.
제가 뭐라고 하기 시작하면 애 기죽는다고 데려가버리고
둘이 안에서 다 풀고 나옵니다.
저도 애 울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닌데
그 상황에서 누구 하나는 선을 그어줘야 하는거 아닌지..
34개월 되도록 제 말은 한 번도 안 듣고 뭐라고 하면 엄마 쪽만 봅니다.
솔직히 화도 좀 났는데 애 앞에서 싸울수도 없고
나중에 꺼내면 그 얘기 또 하냐는 식이라 더 말도 못하겠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