놀이터에서 딸이 밀려 넘어졌는데요
토요일 오후에 딸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에 갔어요.
미끄럼틀 계단에서 좀 큰 남자애가 뒤에서 밀어서 딸이 뒤로 넘어졌어요.
무릎 까지고 한참 울었는데 그 애는 그냥 다시 올라가버리더라구요.
주변에 보호자가 안 보여서 혼자 나온 애인가 했는데
벤치에서 폰 보고 있던 분이 자기 애라고 하더라구요.
애 좀 봐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
애들 놀다 그런 거 아니냐는 식으로 받아서 저도 더 말 안 했어요.
집에 와서 와이프한테 얘기했더니 왜 그냥 왔냐고 하더라구요.
저도 그 자리에서 더 뭐라했으면 앞으로도 그 놀이터서 또 마주칠텐데 괜히 사이 불편해질까봐 그냥 넘긴건데...
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그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.
이런 경우에 그냥 넘어가시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