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골이 때문에 각방 썼는데 말이 줄었네요..
저희 부부는 지난주부터 각방 쓰고 있어요. 제가 코를 좀 심하게 골아서 아내가 잠을 못 자겠다고 하길래 제가 먼저 작은방으로 옮겼거든요. 아내도 미안해하고 저도 사실 편하긴 했는데, 일주일쯤 되니까 하루에 말 몇 마디 안 하고 지나가더라고요. 전에는 불 끄고 누워서 애 학원 얘기나 다음날 일정 얘기 십 분씩 하다 잤는데 그게 아예 없어졌어요. 거실에서 마주쳐도 그냥 각자 할 일 하다가 들어가버리고. 이게 며칠 지나니까 좀 이상하다 싶더라고요. 각방 쓰시는 분들 이런 거 어떻게 하세요? 대화 시간 따로 만드시는지, 그냥 병원 가서 코골이부터 고쳐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