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장 백 포기씩 하는 집 아직 많나요?
오늘 아침에 아내가 올해 처가 김장 날짜 잡혔다고 하더군요
11월 셋째 주 토요일이고 올해는 백 포기 넘게 하신답니다
저는 이걸 왜 아직도 집에서 이 정도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
요즘 사 먹는 김치도 먹을 만하고
식구들 다 모여서 하루 종일 쪼그려 앉아 있다가
끝나면 장모님이 며칠을 앓아누우십니다
이게 해마다 반복됩니다
근데 김치는 처남네가 제일 많이 가져갑니다
저희는 두 통 받아오고 처남은 트렁크 꽉 채워서 갑니다
작년에 양 좀 줄이시면 어떠냐고 말을 꺼냈다가
아내한테 한참 싫은 소리 들었습니다
올해도 절인 배추 나르고 고무장갑 끼고 있겠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