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남 전세금 보태주는 거, 어디까지가 보통인가요?
지난 토요일에 처가에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.
밥 먹는 중에 장모님이 처남 전세 재계약 얘기를 꺼내시더군요.
집주인이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했는데 처남이 지금 당장은 그 돈이 없다고 하셨습니다.
저는 걱정이시겠다고만 하고 왔습니다.
그런데 대체공휴일에 아내가 처가에서 전화를 받고 와서 금액을 말하더군요.
우리가 이천만 보태주면 나머지는 장인어른이 어떻게 해보시겠다고.
저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.
싫다고 한 것도 아니고 생각해보겠다고도 안 했는데,
아내는 제가 입 닫은 걸로 답을 다 한 거라고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.
오늘 밤에 결국 그 얘기가 다시 나왔습니다.
저희도 작년에 차 바꾸면서 받은 대출이 남아있고 큰애 중학교 들어가면서 학원비가 꽤 늘었습니다.
그 얘기를 하니 아내가 왜 계산부터 하냐고 하더군요.
처남이 어려우면 도와야 하는 건 저도 압니다.
처가 돈 얘기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하시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