헬스장 기구 깔고 앉아 있는 건 좀 아닙니다
오늘 퇴근하고 단지 헬스장에 내려갔습니다.
레그프레스 한 대 쓰려고 뒤에 섰는데
앞 청년이 앉은 채로 폰만 들여다보고 있더이다.
십오 분입니다.
저는 무릎이 안 좋아서 쓸 수 있는 기구가 몇 개 없는데 레그프레스가 그중 하나라 더 답답했습니다.
세트 사이에 쉬는 거야 저도 쉬니까 뭐라 안 합니다만,
아예 딴 세상 보고 있는 건 쉬는 게 아니지요.
결국 자전거만 삼십 분 돌리고 올라왔습니다.
요즘 운동 기록이며 영상이며 다 폰으로 한다지만
뒤에 사람 서 있는 건 안 보이는 겁니까.
한마디 할까 하다가 그냥 참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