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서
올해 추석은 처가를 먼저 갔습니다.
9월 25일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처가에서 점심까지 먹고 본가는 오후 4시에 도착했습니다.
어머니가 상 치우시면서 "밥은 먹고 왔구나" 하셨습니다.
그날은 그 말 한 마디로 끝났습니다.
어제 개천절 저녁에 형한테 전화가 왔습니다.
결혼하고 17년을 본가 먼저 갔는데 올해만 순서가 바뀐 걸 어머니가 서운해하신다고 하더군요.
내일 대체공휴일에 다 모여서 저녁 먹자고 합니다.
아내는 내일 장모님 병원 모시고 가는 날로 이미 잡아놨습니다. 참고로 순서를 바꾼 건 처가 제사 시간이 아침이라 그쪽을 먼저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.
어떻게 해야 할지..